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원인은 해킹공격?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원인은 해킹공격?

 

국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에서 이달 초 해킹 공격으로 고객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일 해킹 공격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이튿날인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현재 원인과 피해 범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유출 사실 인지와 공개에 일주일 가량 간격이 벌어진 데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LG유플러스 회사는 정보가 유출된 개인 각자에게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