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튀르키예공화국(Republic of Turkuye)으로, 한자어로 토이기(土耳其)라고도 한다. 지중해 및 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7,200㎞이다.
면적은 78만 3562㎢, 인구는 7941만 4269명(2015년 현재), 수도는 앙카라(Ankara)이다.
종족구성은 터키인 80%, 쿠르드인 20%, 아랍인 등이다. 언어는 터키어가 공용어이고, 쿠르드어와 아랍어 등도 사용된다. 종교는 인구의 98% 이상이 이슬람교(주요 종파는 수니파)를 믿고 있다.
경제는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이었으나, 1963년부터 5개년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여 경제구조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중이다.
채소·과일류·잎담배·면화 등 농산물과 섬유제품을 주로 수출하고 원유·화학제품·금속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근래에 중동지역에의 건설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7,205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542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 중심제를 가미한 의원내각제 공화제이며,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550석)이다. 주요 정당은 정의개발당(AKP), 공화인민당(CHP), 국가행동당(MHP), 민주좌익당(DSP), 정도당(DYP) 등이다.
터키는 1949년 8월 14일 우리나라 정부를 승인하고, 이어 6·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였으며, 이후 혈맹의 우방국으로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우리나라는 1957년 3월 8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그해 6월 17일 초대 상주대사가 부임하였으며, 2015년 현재 상주공관을 개설하고 있다. 터키는 1957년 10월 11일서울에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였다.
1971년 8월 23일는 서울시와 앙카라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은 1974년 5월에 문화 협정, 1976년 6월에 항공 협정을 맺었다.
1977년 12월에 통상진흥 및 경제기술협력 협정, 1978년 1월에 사증면제 협정, 1986년 3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1994년 6월에 투자보장 협정, 1997년 7월에 섬유 협정, 1999년 6월에 원자력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양국 관계는 이후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인사들의 상호방문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으며, 우리나라 건설협력단의 방문, 1984년 11월 터키 건설업체대표단의 방한, 한·터경제공동위원회 등을 통하여 경제협력 및 교역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민속예술단이 여러 차례 터키를 방문하여 공연한 바 있고, 매년 터키 유학생을 우리나라 정부에서 초청하고 있다.
터키에는 1973년 5월한국전참전협회가 결성(1984년에 참전용사회로 통합)되었고, 1984년 9월에는 한터의원친선협회가 결성되었다.
우리나라의 대 터키 수출액은 2015년 현재 62억 4900달러로 주종목은 합성수지, 평판디스플레이, 철강판, 자동차부품, 승용차 등이고, 수입액은 7억 8900달러로 주종목은 석유제품, 의약품, 자동차부품, 농약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75명의 터키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현재 KOTRA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LG전자, 만도기계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3,800여 명의 한국교민이 있다.
북한은 2001년 1월 15일 수교하였으며, 2005년 현재 주 불가리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양측은 2004년 12월 무역 및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2007년 북한이 2만 달러 상당의 차량과 섬유, 기계 등을 수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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